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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공습경보(사상첫 NLL 이남 미사일 도발)

by 스토리메이커36 2022. 1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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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울릉도 공습경보

북한이 오늘 (11/02) 동해상 북방한계선 이남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하였습니다. 그로 인하여 정부는 공습경보를 발령하였습니다. 그동안 방사포 또는 해안포 등의 무력도발은 있으나 탄도미사일을 NLL 이남으로 발사한 것은 처음입니다. 북한의 도발 수위가 점점 심각해지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날 오전 9시 15분쯤 북한이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하였으며 이 중 1발은 동해 NLL 이남 공해상에 떨어진 것으로 합동참모본부가 발표하였습니다. 

 

나머지 2발은 NLL 남쪽이 아닌 다른 방향으로 향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국방부는 이에 대하여 북한의 도발 행위를 결코 묵과할 수 없으며,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엄정하고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이러한 도발은 지난달 31일부터 5일간 일정으로 진행되고 있는 한미 연합공중훈련에 대한 조치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단거리 탄도미사일의 경우는 예상하지 못한 수준의 도발이지만 이전에도 북한은 지속해서 한미연합훈련을 빌미로 무력도발을 해왔습니다. 북한은 올해에만 탄도미사일을 26차례 발사하였으며, 순항미사일을 3차례 발사한 것이 언론을 통하여 확인된 바 있습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미사일 발사로만 보면 15번째 무력도발입니다. 

 

2. 공습경보(AIR-RAID ALARM)

전투나 전쟁 혹은 천재지변의 발생과 같은 위험 징후가 나타날 때 이를 일반 대중에 알리거나 선포하는 '경보' 중에서 '공습' 즉 항공기를 이용하여 공중에서 총격이나 폭격을 가하는 행위가 발생할 때 이를 알리는 경보입니다. 공습경보가 발령되면 공군에서는 즉각 대응을 위한 전투기들이 긴급출동에 들어가고 모든 방공포대의 미사일 또한 발사대기에 들어갑니다. 이전의 전쟁에서는 민간이 주거지역에도 무차별적으로 폭격이 가해졌으나 과학의 발전으로 미사일의 정밀타격이 가능해짐에 따라 무차별적 폭격은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하지만 미사일로 정밀타격을 한다고 하더라도 여전히 민간인의 피해는 피할 수 없습니다.

한국에서는 공습경보가 발령되면 사이렌을 3분간 울리며 파상음 5초 상승 3초 하강으로 울리게 됩니다. 깃발은 청색을 올려 사람들에게 대피를 알리는데 소방서에서 이를 관리하게 됩니다. TV 방송에서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지진경보 알림음으로 알고 있는 평탄음 4회의 사이렌과 남성 목소리의 기계 음성이 함께 화면의 2/3를 차지하는 커다란 적색 자막이 표시됩니다. 안내방송은 오산 공군작전사령부에 있는 중앙민방위 경보통제소에서 시행되며, 이때 상황 근무자가 방송하게 됩니다. 또한 휴대전화에도 긴급재난문자 시스템을 이용하여 공습경보가 전파되며 최상위 단계인 '위급재난 문자' 단계로 설정되어 수신 거부는 불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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